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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나카가 본격적으로 복귀에 나선다.
뉴욕 양키스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전반기 막판 좋지 않았다. 구위가 갑작스럽게 저하되면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맛이 떨어졌다. 결국 9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양키스는 다나카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다나카의 전반기 성적은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
다나카는 전반기 막판부터 휴식 중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16일 “다나카가 6주 후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다나카가 받을 치료는 주사 치료인 PRP다. PRP는 혈소판풍부혈장으로 자신의 혈액에서 적출한 혈소판혈장을 아픈 부위에 치료해 회복하는 치료”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는 팔꿈치 인대에 손상이 생긴 다나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당시 미국 언론들은 “최악의 경우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전망했으나, 이 주사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조기 복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는 “빠르면 6주 내에 복귀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물론 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양키스와 다나카로선 PRP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
[다나카.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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