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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 중인 윤석민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노포크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민은 오는 20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당시 경기서 윤석민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날 곧바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윤석민은 이후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회복이 더뎠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결국 볼티모어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치료와 회복에 힘써왔다.
그는 지난 14일 시뮬레이션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시뮬레이션 투구는 재활의 마지막 과정으로 실제 경기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하는 투구를 말한다.
한편 윤석민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 중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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