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재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이재원(SK 와이번스)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17경기 연속안타를 때린 이재원은 팀이 0-2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와 상대한 이재원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39km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이재원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올시즌 전까지 한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8개였다.
SK는 이재원의 홈런에 힘입어 1회말 현재 한화에 3-2로 앞서 있다.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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