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선두 삼성에 2연승을 마크하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8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LG는 35승 44패 1무, 리그 전체 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LG에서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째를 챙겼고 정성훈이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3루주자 박경수가 홈 스틸에 성공하는 등 삼중도루로 삼성 배터리를 뒤흔들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팬 여러분이 옹호해주고 힘을 실어준 덕분에 전반기 마지막 2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팀 짜임새를 갖추는데 팬들의 힘이 절대적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 휴식 기간 동안 후반기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2사 2.3루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의 투구폼을 지적하며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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