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류제국(31)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제국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8차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의 9-2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류제국은 최고 구속 146km의 빠른 공을 앞세웠고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 등을 적절히 섞어 삼성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류제국은 6회초 박한이의 번트 안타, 우동균의 볼넷으로 위기를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구원 등판한 유원상이 무실점으로 막아 류제국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경기 후 류제국은 "좀 더 잘 던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야수들에게 고맙고 특히 유원상에게 고맙다"라고 공을 돌리면서 "점점 제구와 구위가 좋아지는 만큼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후반기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LG 류제국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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