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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의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16일 서울 중부경찰서 측은 “연예인 지망생의 아버지 A씨가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지난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갔다. 그러나 이후 도와준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지난달 19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신정환은 “방송국 PD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 아들의 연예인 데뷔를 돕겠다”고 했다.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출연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있은 직후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사건 이후 사기에도 연루됐다.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신정환은 결국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고 복역했다.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12월 가석방 됐다. 가석방 직후에도 신정환은 A씨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고소인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신정환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황. 아직 출석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 신정환이 한 여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비밀리에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신정환과 동행한 미모의 여성은 신정환의 여자친구로, 소개로 만난 일반인 여자친구와 1년째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신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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