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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허리 디스크 증세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에반 개티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개티스가 애틀랜타 트리플 A팀인 그윈넷 브레이브스로 이동해 18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티스는 마이너리그서 최소 3경기 정도 출전할 예정이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개티스는 지난달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한 타석만 소화한 뒤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결국 지난 2일 허리 디스크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개티스는 팀 타율 2할4푼7리로 내셔널리그 전체 9위에 올라 있는 허약한 팀 타선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개티스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63경기에 나와 2할9푼(224타수 65안타) 16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개티스의 공격력은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로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티스는 장타력도 겸비하는 등 이번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후보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개티스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워싱턴 내셔널스와 치열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애틀랜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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