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과 울산이 전격 2대1 트레이드에 합의 했다.
부산은 17일 "양동현을 울산으로 보내고 김용태와 박용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은 김용태를 통해 중앙 미드필더 진영의 전력을 강화하고 박용지를 통해 올 연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임상협의 대체자를 확보해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 미드필더 김용태는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김용태는 통산 182경기를 뛴 노련한 선수다. 닐손 주니어, 홍동현, 주세종과 발을 맞추며 부산의 중원을 탄탄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지는 100미터를 11초에 주파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총알탄 사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 박용지는 1992년 생으로 아직 미래가 기대되는 공격자원이다. 선수 육성에 강점이 있는 부산인 만큼 어린 박용지에 투자를 하는 것은 팀 철학과 맞아 떨어지는 선택이었다.
두 선수는 17일부터 부산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 상황에 따라 빠르면 오는 20일 포항전부터 부산 팬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태와 박용지.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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