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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고향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MBC '늘 푸른 인생'의 새 MC로 '뽀식이' 개그맨 이용식이 합류했다고 MBC가 17일 밝혔다.
2003년부터 11년째 매주 고향의 정겨운 풍경과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을 전해온 장수 프로그램 '늘 푸른 인생'이 6년 동안 메인 진행자로 고향을 지켜온 '뽀빠이' 이상용의 뒤를 이어 새로운 MC 이용식과 함께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이용식은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며, 마치 친아들이 찾아온 것처럼 살갑게 모시고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잊고 있었던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방송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용식은 1975년 MBC 공채 개그맨 1기로 데뷔, 1980년대 매일 아침 '뽀뽀뽀'를 통해 어린이들과 만나왔다. 세월이 흘러 올해 63세가 된 '뽀식이' 이용식이 새 MC가 되어 고향 어르신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 한 마당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늘 푸른 인생'은 새로 단장한 코너인 '부부별곡', '별별 인생' 등을 통해 웃음과 울음이 모두 묻어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들을 새 MC 이용식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새 MC 이용식이 처음 진행하는 '늘푸른 인생'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2리 편은 20일 아침 6시 30분 방송된다.
[개그맨 이용식.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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