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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는다.
신정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 측은 17일 "신정환의 조사 일정을 아직 조율 중이다. 아직 사기죄가 성립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양 측의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고소인 보충 조사를 마치고 피의자 조사를 준비 중이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신정환에게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정환 역시 자진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 일정이 정해지고 조사가 진행되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서울 중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의 아버지 A씨는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지난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갔다. 그러나 이후 도와준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지난달 19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있은 직후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사건 이후 사기에도 연루됐다.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신정환은 결국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고 복역했다.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12월 가석방 됐다. 가석방 직후에도 신정환은 A씨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신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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