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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민들이 브라질월드컵서 가장 인상깊은 선수로 메시(아르헨티나)를 손꼽았다.
한국갤럽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폐막 후인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81명에게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물은 결과 1위는 '살아있는 전설'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17%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메시는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에 절대적 역할을 해 월드컵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발롱도르상을 4회 연속 수상한 명실상부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다.
2위는 한국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간판 공격수 손흥민(8%)이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으며 알제리전 패배 후 폭풍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월드컵 전에는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공동 3위는 러시아전에서 한국의 첫 골을 선사한 이근호(6%)와 브라질 대표팀의 중심인 네이마르(6%), 5위는 콜롬비아의 축구 신성 알렉스 로드리게스(4%)가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최다 골을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축구 주 관심층(163명)은 메시(23%) 다음으로 손흥민(10%)과 함께 로드리게스(10%)를 꼽아 네이마르(5%)보다 로드리게스에 주목했다.
그 외에는 로번(네덜란드) 클로제(독일) 뮐러(독일) 노이어(독일) 괴체(독일)가 각각 선호도 2%로 10위권에 들었고 기타 선수 응답은 모두 더해 7%였다. 응답자의 44%는 인상적인 선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상위 10명 중 9명이 공격수였고 비공격수로는 유일하게 골키퍼 노이어 포함됐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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