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막' KOVO컵, 관전포인트와 주목할 이벤트는?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를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비시즌간 배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는 지난시즌 이후 프로배구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각 구단이 얼마나 전력을 보강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 및 이벤트와 즐길거리에 대해 살펴보자.

이번 대회는 개막전부터 특별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다시한번 한판승부를 펼친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과 동일한 결과를 낳을지, 설욕전이 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여자부의 신구 사령탑들의 지략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건설 양철호,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신임 사령탑으로서 이번 대회에 각 팀을 이끌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지난시즌 하위팀이었던 두 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 볼 관전포인트이다.

이밖에도 안산을 연고로 한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는 모기업의 저축은행 인수에 따라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로 팀명을 변경하여 새로운 각오로 경기에 임한다.

이번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는 팬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름철 더운 날씨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입장게이트로 가는 계단에 선수와 함께할 수 있는 'FUN FUN 스타 포토존'을 설치한다. 기존의 포토존이 무뚝뚝한 선수들과 사진을 찍는 느낌이었다면, 이번대회의 포토존은 선수가 옆에 함께 포즈를 취하는 듯한 차별화 된 포토존이다.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 후 사전 연맹 SNS에 공개된 예시 사진이 벌써부터 팬 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어 경기 당일 많은 팬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FUN FUN 스타 포토존'을 지나 경기장에 입장하면 배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스파이크 체험존'이 준비 되어 있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체험코너로써 마치 내가 경기장에서 스파이크를 내리 꽂는 통괘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스피드건을 활용하여 자신의 스파이크 속도도 측정 해 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선수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촬영'도 준비했다. 경기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은 프로배구 최초로 경기 직전 코트에 입장하여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실시한다. 팬들에게는 매 경기 시작전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에 차별화 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보여진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의 팬을 위한 '유니폼 포토존'이 운영된다. 팬들은 '유니폼 포토존'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전시되어 있는 네트와 함께 배구 선수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연맹은 '데일리 뉴스'를 제작하여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전날 있었던 코트 내 숨은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직접 팬레터를 작성할 수 있는 ‘추억의 팬레터’, 컵대회에 찾아올 때마다 찍을 수 있는 ‘V-쿠폰북’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푸짐한 경품 역시 준비되어 있다. 소형 승용차 1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유료 관중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은 대회 결승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또한 경기중 이벤트를 통해 아식스 상품권, 스타스포츠 경품 공, 굽네치킨 상품권, 도미노피자 상품권, 티켓링크 영화예매권, 버팔로 배낭, 쉬크면도기 등을 다양한 경품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스톨앤딘 모자(스냅백)와 여성팬들을 위한 미애부와 AOOA의 여자화장품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개막전에는 ‘도미노피자 파티카’를 운영하여 팬들에게 즉석으로 피자를 만들어 제공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이처럼 안산시민들과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들, 그리고 배구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경기 뿐만아니라 배구 자체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한편,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은 KBS N 스포츠와 SBS 스포츠 TV중계방송을 통해 전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