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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f(x)가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f(x)는 정규 3집 타이틀곡 '레드 라이트(Red Light)'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멤버 설리는 감기 몸살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해, 4인조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이름이 호명되자 f(x) 빅토리아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감사하다"며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레드 라이트'는 f(x)의 기존 히트곡들과 달리 어두운 분위기가 짙어졌다. 건조한 멤버들의 보컬과 경고음처럼 울려대는 전자음, 둔탁한 베이스 등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갓세븐, 김완선, 뉴이스트, 럭키제이, 박재정, 백퍼센트, B1A4, 스컬, 에디킴, AOA, 에프엑스, 정준영, 지민, 천즈통, 태양, 효민, 히스토리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엠넷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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