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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7일 오후 6시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는 제 18회 PiFan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시작 전부터 영화계 스타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인사인해를 이뤘다.
개막식 전부터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렸지만, 스타들의 지각 입장과 미흡한 장내 정리로 아쉬움을 남겼다. PiFan을 화려하게 빛내기로 예정된 배우 손예진을 비롯해 강하늘, 김소은, 등은 개막식 시작 10분 전을 남겨놓고 다급하게 입장했다.
또 배우 김우빈과 한혜린, 현빈 등은 개막식 시작 시간이 지나서 입장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번 영화제의 최대 스타로 손꼽힌 현빈과 김우빈까지 모두 입장하자 레드카펫 행사를 정리하고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됐다.
레드카펫의 포문을 연 스타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신현준과 유인나였다. 두 사람은 사회자답게 일찌감치 레드카펫을 밟았고, 이후 PiFan레이디 심은경, 심사위원 조민수, 김성수 감독, 임권택 감독, 안성기, 문성근, 걸그룹 타이티, 허진호 감독, 도희 등이 입장했다.
개막식 시간이 촉박해오자 레드카펫은 스타들이 몰려 혼잡해졌다. 결국 개막식 시간이 다가오자 포토타임과 인터뷰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개막식 내부 역시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배우와 관객들이 섞여 자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결국 레드카펫부터 지연된 개막식은 7시가 지나서도 계속해서 게스트들이 입장했고, 공식 트레일러 상영은 예정 시간보다 늦은 오후 7시 10분이 넘어서 시작됐고, 이때까지고 다수의 관객들은 자리를 찾지 못하고 서 있어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느지막하게 시작된 제 18회 PiFan 개막식은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개막 선언 후에는 심시위원단 소개가 이어지며, PiFan레이디(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심은경이 인사의 말은 전할 예정이다. 또 잇스타 어워드, 판타지아 어워드, 프로듀서스 초이스 시상 등이 진행되며, 오후 7시 40분께부터는 개막작인 '스테레오'(독일)의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화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한편 제 18회 PiFan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총 210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제 18회 PiFan을 찾은 스타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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