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시청률 상승·수목극 1위 종영…경쟁작 추격에도 '유종의미'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종영을 맞은 '너희들을 포위됐다'가 시청률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20회(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이는 16일 방송된 19회 시청률 11.2%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너포위'는 이로써 모두의 해피엔딩으로 훈훈한 결말을 맞음과 동시에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조선총잡이'는 10.6%를 기록했다.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성적이지만 아쉽게 '너포위'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역시 이날 9.7%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수목극 꼴찌에 그쳤다.

두 드라마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너포위' 종영 후 수목극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포위' 포스터.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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