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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좋은 친구들' 속 이광수의 열연이 화제다.
이광수는 '좋은 친구들'에서 민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발끝부터 머리까지 온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펼쳤다.
감정이 돋보이는 연기뿐만 아니라 이광수가 나오는 장면은 유독 리얼리티가 넘쳐나 화제를 모았다. 실제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연기는 이광수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온몸을 던진 투혼 덕분이었다.
민수가 인철과 이야기를 하며 맨발로 유리병을 차는 장면은 '이광수의 진정한 발연기'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 감정에 깊게 몰입한 이광수는 유리병이 깨지면서 파편이 바닥에 깔려 발에 유리가 박혔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나가는 투혼을 발휘한 명장면이다.
주지훈은 "아찔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흡이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 캐릭터에 몰입하여 묵묵히 연기를 이어나가 감동받았다"고 감탄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대역 없이 실제로 액션 장면을 촬영하고 합을 맞추지 않고 직접 맞기도 했다. 민수'가 셔터에 머리를 부딪치는 장면은 두려움과 죄책감, 분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흐르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실제로 이광수의 이마가 찢어져 셔터에 피가 묻었다.
지성은 "영화에는 잠깐 나왔지만 실제로는 40~50번 정도 머리를 박아서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캐릭터를 위해 부상도 마다하지 않고 발끝부터 머리까지 온몸을 내던지는 이광수의 열연에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객들은 끊임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작품이다. 이광수를 비롯해 지성, 주지훈이 출연했다.
[이광수.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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