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활 희망을 쐈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리버풀골프클럽(파72, 7312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서 보기 3개를 범했으나 버디 6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우즈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우즈는 지난 3월 허리수술을 받고 3개월간 재활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날 1라운드서 우즈가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보였다. 우즈는 2006년에 이어 8년만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1번홀과 2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해 출발이 나빴다. 그러나 5번홀 버디에 이어 11번홀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탔다. 12번홀과 13번홀서도 거침없이 버디를 적어낸 우즈는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홀과 16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미국),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보디와 버디 6개를 적어내며 이븐파 72타로 김형성(현대자동차), 안병훈과 함께 공동 49위에 올랐다. 양용은(KB금융그룹)과 김형태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5위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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