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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꽃할배수사대' 이초희가 처연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린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수사대'(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김진영) 11회 녹화에는 이초희(정은지)가 김희철(박정우)의 시한부 판정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0회에서는 김희철이 췌장암 말기로 밝혀지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희철은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숨긴 채 혼자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11회에는 이초희가 김희철의 시한부 소식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다. 이초희는 사실을 숨겨온 김희철을 원망하면서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살 거라고 약속해달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눈물로 얼룩진 처연한 표정의 이초희와 애써 담담한 척 눈물을 닦아주는 김희철의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 러브라인이 급 물살을 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꽃수대' 연출을 맡고 있는 구기원 PD는 "누구보다 밝은 성격의 캐릭터인 두 사람이지만 이번 화에서는 진지하고 애틋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1회 방송에서는 젊은 몸을 되찾기 위한 '꽃수대' 멤버들과 골드피시의 수장 이기우(박태민)의 두뇌싸움이 더욱 치열해진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까지 공개되며 마지막 회를 향한 막판 스퍼트를 올릴 예정이다.
'꽃수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수사대'.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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