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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모닝와이드' 신동욱 기자가 3년 8개월만에 MC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신동욱 기자는 18일 낮 12시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모닝와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히 2011년 7월 말 워싱턴 특파원으로 갔다 돌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기대도 크고 흥분되는 마음도 있고 한편으로는 지금 하려는 방송이 내가 하기에는 굉장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시청자들과 어떤 모습으로 만나야 될까 기대가 크다"며 "사실 어젯밤에 귀국을 했다. 존경하는 후배들과 좋은 호흡으로 방송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5년 8개월간 '8시 뉴스'를 진행했는데 그 때와는 각오가 사뭇 다르다. 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배워온대로의 일정한 포맷이 있고 그 포맷대로 콘텐츠에 집중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대화할까 하는 고민은 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신 기자는 "이번에 작업하며 느낀 것은 시청자 눈높이라는 것에 정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눈높이를 어떻게 맞출 것인가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고민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SBS에서 교양 쪽에 유능한 분들이 다들 투입 됐고 아나운서실에 패기발랄한 후배가 같이 하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만큼 좋은 방송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잘 지켜봐 주시고 격려든 질책이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BS '모닝와이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스타일리쉬한 '뉴스쇼'로 개편된다. 정보 버라이어티 뉴스쇼로서 2시간 30분을 관통하는 MC 군단 신동욱, 최기환, 유경미 아나운서를 비롯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개편된 '모닝와이드'는 오는 21일 오전 6시 첫방송된다.
[신동욱 기자.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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