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손아섭(롯데)이 올스타전 세븐 번트왕 우승을 차지했다.
손아섭은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세븐 번트왕서 1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손아섭은 우승상금 200만원을 챙겼다. 최경철(LG)이 12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100만원을 챙겼다. 또한, 이날 8명의 선수가 기록한 총점 64점에 10만원을 곱한 값인 64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이스턴리그서는 박해민(삼성) 손아섭(롯데) 김강민(SK), 웨스턴리그서는 최경철(LG), 서건창(넥센), 이대형(KIA)이 출전했다. 1인당 4번의 번트 기회를 갖는데, 선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번트를 댄 뒤 타구가 멈추는 지점의 과녁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2회 연습 이후 곧바로 실전에 들어갔다.
우선 서건창이 출전했다. 팀 동료 허도환이 공을 던져줬다. 우선 2점 과녁에 공을 넣은 서건창은 2차시기에선 3점 과녁에 공을 넣었다. 3차시기에선 4점 과녁에 공을 넣은 서건창은 마지막 4차시기에선 2점에 공을 넣었다. 11점을 획득했다. 적립금은 110만원.
뒤이어 박해민이 출전했다. 팀 동료 김상수가 공을 던져줬다. 1차시기서 3점과 4점 라인에 물리며4점을 얻었다. 2차시기에선 득점에 실패한 박해민은 3차시기선 3점을 얻었다. 마지막 4차시기서도 3점 과녁에 공을 넣었다. 10점을 획득했다. 적립금 역시 100만원.
최경철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창민(NC)이 공을 던져줬다. 1차시기서 3점 과녁에 공을 넣은 최경철은 2차시기서 4점 과녁에 공을 넣었고, 3차시기서는 2점 과녁에 공을 넣었다. 최경철은 최종 4차시기서 3점을 얻었다. 총 12점을 획득했다. 적립금은 120만원.
김강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삼성)가 공을 던져줬다. 1차시기서 2점 과녁에 공을 넣은 김강민은 2차시기서는 3점을 얻었다. 3차시기서 4점을 추가한 김강민은 4차시기서 파울을 기록하며 9점을 획득했다. 적립금은 90만원.
이대형이 타석에 들어섰다. 1차시기서 4점 과녁에 공을 넣은 이대형은 2차시기서는 1점 과녁에 공을 넣었다. 3차시기서 2점을 추가한 이대형은 최종 4차시기서도 2점을 추가했다. 9점을 획득하며 적립금은 90만원.
마지막으로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가 공을 던져줬다. 1차시기서 4점을 기록한 손아섭은 2차시기서 3점 과녁에 공을 집어넣었다. 3차시기서도 3점 과녁에 공을 집어넣은 손아섭은 마지막 4차시기서도 3점을 기록하며 총 13점을 획득했다. 적립금은 130만원. 손아섭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손아섭. 사진 = 광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