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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이 위기 안전 대책 본부를 소집했다.
18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이 최근 위기 안전 대책 본부를 소집한 건 지난주 '스피드 레이서' 특집 중 개그맨 박명수의 태도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박명수는 레이싱 대회 출전 멤버를 위한 '서포터즈'였으나, 녹화 도중 자는 모습이 비쳐 개그맨 유재석으로부터 '슬리퍼즈'라고 불렸다.
이 때문에 홈페이지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자, 위원장 유재석이 긴급 소집령을 내린 것. 이에 박명수는 이번 일과 더불어 그간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주제로 대책위원인 멤버들로부터 대질심문을 받게 됐는데, 진행됨에 따라 점점 과열 양상을 보여 실제 청문회 현장을 방불케 했다.
박명수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진실 그리고 박명수가 벌칙을 수행하는 현장은 19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 밖에도 이번 방송에선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전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대회 결승 현장도 공개된다.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차량 이상과 다른 차량과의 충돌 등으로 위기에 처한 '무한도전' 레이싱팀의 모습과 여섯 멤버가 눈물을 쏟은 모습 등이 19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MBC '무한도전'. 사진=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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