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현수(두산)가 올스타 홈런레이스서 4년만에 다시 우승했다.
김현수는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레이스 결선서 14개의 홈런을 때려 8개를 기록한 이재원(SK)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수는 2010년 이후 4년만에 올스타 홈런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원과 경품으로 맥북에어를 챙겼다.
김현수의 14홈런은 역대 홈런레이스 결승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또한, 김현수는 홈런레이스 결승전서 135m짜리 장외홈런을 날리며 최장 비거리상도 휩쓸었다. 그리고 예선 6홈런을 더해 20개의 홈런으로 1000만원을 적립하며 선행에도 앞장섰다. 홈런 1개당 50만원의 기부금이 매겨졌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원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한, 홈런레이스 전체 기부금액은 2300만원으로 확정됐다.
예선서 6개의 홈런으로 공동 1위에 오른 두 사람.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진행됐다. 우선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첫번째와 두번째 타구서 홈런을 치지 못한 이재원은 세번째 타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네번째 타구도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긴 이재원은 다섯번째 타구도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재원은 여섯번째 타구서도 홈런을 쳤다. 일곱번째 타구서 홈런을 치지 못한 이재원은 여덟번째 타구서 다시 한번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아홉번째 타구서 홈런을 치지 못한 이재원은 열번째 타구서 다시 좌중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넘겼다. 11번째 타구가 홈런이 되지 못했다. 12번째 타구도 좌중간 홈런을 친 이재원은 이후 연이어 홈런에 실패했다. 15번째 타구를 좌중간 담장으로 넘긴 이재원은 이후 더 이상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뒤이어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첫번째 타구를 우월 홈런으로 연결한 김현수는 두번째 타구도 우측 담장을 넘겼다. 세번째 타구도 우월 홈런을 만들어낸 김현수는 네번째 타구서 처음으로 홈런을 치지 못했다. 김현수는 다섯번째 타구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러나 여섯번째 타구서 우중간 담장 밖 KIA 자동차를 맞힌 김현수는 일곱번째 타구도 홈런을 만들었다. 여덟번째 타구서 호런을 치지 못한 김현수는 아홉번째 타구 역시 홈런이 되지 않았다.
김현수는 열번째 타구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11번째 타구를 장외홈런으로 만들어낸 김현수는 12번째 타구는 파울이 됐다. 13번째 타구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기며 8홈런째를 기록한 김현수는 14번째 타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0년에 이어 4년만에 홈런레이스 정상을 탈환했다.
15번째 타구도 우월 홈런으로 만든 김현수는 16번째 타구는 파울이 됐다. 17번째 타구도 파울을 친 김현수는 18번째 타구 역시 파울에 그쳤다. 19번째 타구를 다시 한번 홈런으로 연결한 김현수는 20번째 타구 역시 우월 홈런을 만들었다. 21번째 타구 역시 우월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22번째 타구는 파울이 됐다. 23번째 타구서 다시 홈런을 친 김현수는 24번째 타구 파울을 기록하며 홈런레이스를 마감했다.
[김현수.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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