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성시경, "배용준 바람머리 내가 원조"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성시경이 유행이었던 배우 배용준 바람머리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는 방송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 영화 칼럼니스트 허지웅, 개그맨 유세윤이 시청자들의 사연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따라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대해 성시경은 "배용준 머리 내가 먼저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맞다. 그 머리 많이 했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성시경은 "13년 전에 바람머리를 했었다. 이후 배용준이 그 머리를 하고 유명해졌다. 근데 억울하지가 않았다. '그래 저건 배용준 머리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바람머리를 했지만 이슈가 안됐다"고 말했다.

[가수 성시경. 사진= JTBC '마녀사냥'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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