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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래퍼 데프콘이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광규와 바이크 여행을 떠난 데프콘은 조심스레 "무지개 모임을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화들짝 놀란 김광규는 "결혼하냐?"고 물었고, 데프콘은 "혼자 살지 않게 됐다"고 운을 뗐다.
데프콘은 "동생과 떨어져 살았는데 동생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부모님께서 각자 생활하는 것보다 동생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동생과 살림을 합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어머니도 관절 쪽이 안 좋으셔서 서울에 자주 올라오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이사를 하게 됐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또 하차를 앞두고 무지개 회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회원들에게 하차 이유를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3개월 뒤에 '데프콘 결혼'이런 기사 나는 거 아니냐?", 육중완은 "'타 프로그램 MC 투입'기사가 날 것 같다", 노홍철은 "가족 버라이어티로 컴백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그건 가능할 것 같다"며 "'나 혼자 산다'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를 거쳐 '아빠 어디가'로 넘어 갈 수도 있다"는 욕심을 내비치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래퍼 데프콘.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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