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인천 김봉길 감독이 쉽게 실점을 내주는 것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서 2-3으로 졌다. 인천은 이날 경기서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들어 이효균과 문상윤의 연속골로 추격전을 펼치는 저력을 보였다. 결국 수원에 패한 최하위 인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과 원정 16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야 했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선수들이 수원 원정경기서 전반전에 위축되어 있었다. 전반전에 많은 실점을 해서 후반전에 팬들을 위해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은 다음경기를 앞두고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내용이 달랐던 것에 대해선 "계속 이런 경기가 이어진다. 전반전에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경기한 것 같다. 경기를 이어가면서 나아진다. 초반부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도 승점 3점이 필요한 팀이다. 수비적인 플레이보단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전반전에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했는데 후반전들어 적극적인 자세가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봉길 감독은 "우리가 계속 득점은 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실점을 쉽게하는 경향이 있다. 실점하는 부분에 대해 보완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문상윤에 대해선 "전반기 경기력이 좋았는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경기하다가 어깨를 다쳤다"며 "계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봉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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