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경찰 측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연예인 지망생의 아버지로부터 사기 피소를 당한 신정환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서울 중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지난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갔다. 그러나 이후 도와준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지난달 19일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사기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의 아버지 A씨는 17일 경찰 측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박삼현 서울중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사기 사건은 고소 취하가 된다고 바로 수사가 끝나진 않는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혐의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도박 관련 내용이 수사 과정에서 나온다면 더 수사를 하겠지만, 현재는 사기 건으로 고소가 된 것이기 때문에 사기사건 수사에 집중할 것이다"고 수사 방향을 설명했다.
[신정환의 사기 피소 사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