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대회 통산 3승을 눈 앞에 뒀다.
매킬로이는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 7312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브리티시오픈(총상금 540만파운드) 3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서 메이저대회 승리를 챙겼던 매킬로이는 2년만에 메이저 통산 3승을 따낼 호기를 맞이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의 2위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무려 6타 앞섰다.
매킬로이는 12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대단했다. 14번홀서 버디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16번홀과 18번홀서 연이어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파울러의 추격을 뿌리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더스틴 존슨(미국) 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 짐 퓨릭(미국)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3타를 줄인 안병훈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매킬로이. 사진 = 매킬로이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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