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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B1A4의 남해안 여행기를 담은 케이블채널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 날'이 21일 첫 방송된다.
최근 4박5일간 남해안으로 여행을 떠난 B1A4 멤버들로 첫 회에선 리더 진영이 소속사로부터 얻어낸 휴가를 즐기기 위해 여행지 선정부터 캠핑카 섭외, 짐 싸기, 장보기 등 출발 전부터 아옹다옹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된다.
멤버 각자 떠나고 싶은 휴가지를 발표하는 자리에선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여러 장소가 쏟아졌다. 신우는 고향 청주, 바로는 축구를 볼 수 있는 스페인, 공찬은 인디언 분장을 하고 사바나를 추천했다.
특히 산들은 "미국 나사를 경유해 우주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또 마치 우주 여행 상품 쇼호스트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산들의 진지한 모습에 제작진조차 혀를 내둘렀다.
결국 리더 진영이 제안한 남해안 캠핑카 여행이 휴가지로 채택됐고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시작했지만 첫 휴가 준비는 순탄치 않았다.
B1A4는 텐트를 칠 줄 아는 멤버가 한 명도 없어 여행 전 벼락치기로 텐트치는 연습을 했고, 장을 보는 과정에선 멤버들 간 쇼핑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려 장보기조차 쉽지 않았다.
특히 바로는 장보는 과정에서 갖가지 종류의 고기만 쇼핑 카트에 담는 '무한 고기 사랑'을 어필해 진정한 '육식돌'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물을 좋아한다는 산들은 파리를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물안경과 파격적인 수영복 등 과한 패션 아이템으로 멤버들의 폭소를 유발했고, 여행 내내 자신이 패션 부장을 맡겠다고 나서 멤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B1A4의 어느 멋진 날' 첫 회는 21일 오후 6시 방송.
[아이돌그룹 B1A4.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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