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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아스날 이적설에 휩싸인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휴식을 마치고 영국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났다. 기성용은 취재진과의 별도의 인터뷰 없이 조용히 출국했다.
기성용을 향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아스톤 빌라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미 스완지가 아스톤 빌라에 기성용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아스날이다. 영국 클럽콜은 지난 20일 아스날이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며 기성용의 새 행선지로 아스날을 지목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적을 두고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 스완지와의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았다. 일단 스완지에 복귀해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과 미래를 두고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씨는 “아직은 스완지 소속이다. 그쪽의 얘기를 먼저 듣는 게 우선이다. 영국에 가봐야 무엇이든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얘기다.
시간은 많지 않다.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이미 여러팀들이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이적이 우선이라면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선택을 해야한다.
[기성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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