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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21일 조직위원회 회의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내 언론을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이 3년됐고, 앞으로 3년 남았다. 전반기가 끝났고 후반기로 넘어가는 반환점이다. 조직위원회는 전환기서 새로운 리더십과 보강된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 내가 물러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946년생으로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3년 강원도 영월군수를 시작으로 1994년 경기도 부천시장을 거쳐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강원도 부지사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강원도 도지사를 역임한 김 위원장은 2007년 평창의 첫 올림픽 도전 때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부터는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2011년 7월 평창올림픽 유치를 진두지휘했다.
2011년 11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오른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연임에 성공했고 2015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날 갑자기 사의를 표명하면서 평창 조직위원회는 어수선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김진선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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