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이정진 보모 제안에 "부자들 참 편하다" 일침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유혹' 이정진이 박하선에게 자신의 아들 보모가 돼달라고 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3회에서는 강민우(이정진)가 나홍주(박하선)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와 강민우는 로이(조휘준)으로 인해 재회했다. 앞서 나홍주는 밤새 로이를 돌봐줬고, 강민우는 고마운 마음에 사례금을 건넸다.

하지만 나홍주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강민우는 "대신 우리 로이를 봐달라. 주5일 입주고 주말에 집으로 가도 좋다. 병원에서 주던 돈 3배로 주겠다. 퇴직금도 물론이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라고 제안했다.

나홍주는 "부자들은 참 편하다. 복잡한 문제가 생겨도 돈이 다 해결해준다"며 "나는 돈 별로 안 좋아하고 돈도 저 안 좋아해서 가난하게 살았다"고 쏘아 붙였다.

이어 "사람이 사람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걸로 마음까지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혹' 박하선, 이정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