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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두도시 이야기' 최현주 "아날로그 감성, 온기 전하고 싶다" (인터뷰)

시간2014-07-22 07:07:21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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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초연 배우가 재연에 이어 삼연까지 출연 하기란 쉽지 않다. 관객들은 기다리고 환영할지 몰라도 배우 자신에게는 어려운 결정일 수밖에 없다. 작품에 대한 사랑에 대한 문제를 놓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에 따른 책임감과 더 깊은 고찰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초연, 재연, 삼연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최현주의 선택은 더 의미가 있다. 루시 마네뜨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녀는 뒤늦게 합류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녀를 향한 기대감과 믿음을 함께 전해 받았다.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장엄한 스케일및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지만 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야 하는 운명의 여주인공 루시 마네뜨 역을 맡은 최현주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을 올리고 나니까 생각할 게 더 많아진다. 세번이나 했는데도 계속 생각하며 하고 있다. 일단 하기로 한 이상 더 좋아진, 깊어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 "세번째 루시, 모든 것이 새롭다"

사실 최현주는 삼연에 합류하기 전 부담감으로 인해 고민을 했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합류 소식이 전해진 뒤 "다시 삼연까지 와줘서 고맙다"는 관객의 말에 감동 받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게 됐다.

최현주는 "스스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두도시 이야기'를 정말 애정해서 초연, 재연을 흔쾌히 했지만 연달아서 계속 하려 하니 고민이 됐다. 원래 이 작품을 좋아해서 결국 하게 됐는데 연출과 배우들이 다르니 배우로서 하는 재미가 있긴 있다"며 "큰 틀은 당연히 '두도시 이야기'니까 변하진 않지만 세번째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 보니 모든 것이 새롭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 처음 보는 관객들을 위해 일단 기본을 생각하고, 또 보시는 분들에게는 이 극이 정말 좋고 재미있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의무다. 이번 공연은 특히나 연출적인 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왕용범 연출님은 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해 구조나 흐름을 조금씩 바꾸셨다. 그게 엄청난 변화는 아닌데 일단 풀어져 설명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되게 좋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세번째 하다 보니까 예전보다 루시라는 역할이 더 익숙하다. 아직도 더 갈 길이 멀어 10번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더 익숙해졌다. 극을 전체적으로 보면 원래도 시드니의 마지막을 위해 가는 극이지만 더 정점을 찍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이 루시라는 캐릭터로만 봤을 때 루시가 더 설명이 됐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번엔 오히려 줄었다. 그만큼 더 시드니에게 집중해야 하는 극이고 나는 그 라인 안에서 해결하고 내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어 최현주는 "루시의 장면이 비교적 짧아 생각만큼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사실 많은 작업을 하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와 나오는 신들은 특히 더 그렇다"며 "찰스 다네이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으로 가는 과정도 후다닥 가는 느낌이 있어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한데 시드니를 위해 마음을 다 비웠다. 그게 맞는 거다"고 털어놨다.

▲ "온기를 더 표현하려 한다"

다소 짧을 수도 있는 신들이지만 최현주는 루시의 영향력에 더욱 집중했다. 이름부터가 '빛'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만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밝음'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루시를 그냥 밝기만 한 인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릴 때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도 죽었다 생각하고 자라왔기에 그녀 역시 아픔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워낙 천성이 밝아 바른 루시가 될 수 있었다는 게 그녀의 해석이다.

최현주는 "절대 아픔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요. 하하하' 하는 여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시드니를 보호해주고 그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 재연 할 때는 더 밝고 따뜻한 루시를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루시에겐 밝음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다가오지 않나. 그 밝음에는 항상 열이 발생한다. 그건 따뜻함, 온기다. 시각적 밝음과 함께 느껴지는 온기를 더 표현하려 한다"고 고백했다.

"루시가 사실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데 정작 본인이 없어도 모든 사람이 루시를 이야기 한다. 루시는 자유의 여신상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인물인 것이다. 상징적인 존재다. 루시의 따뜻한 면을 보여주기 위해 시드니에게 주는 목도리 역시 본인이 하고 있던걸 준다. 루시의 따뜻한 면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넣었다."

이어 최현주는 시드니 칼튼 역 서범석, 이건명, 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 정동하, 박성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딱히 비교를 할 거리가 없을 정도로 다 캐릭터가 다르다. 범석 오빠는 예전에 건명오빠가 '모든 라이센스 공연을 한국 창작 공연처럼 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 얘기 듣고 빵 터졌는데 진짜 한국 정서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건명 오빠의 시드니는 루시를 굉장히 사랑하는게 많이 보인다. 사랑이 아닌 인간적으로 루시를 보듬어 주려고 하는 게 있다. 사실 건명 오빠가 훈남 스타일이라 멋있지 않아야 할 때 멋있는 면이 있어 루시를 만날 때 조금씩 어설프게 사고가 나게 만든 부분들이 있다. 한지상은 세 명 중 가장 알코올 도수가 높다. 술에 취해 정말 다 잊고 사는건 시드니에게 일맥상통한 부분인데 한지상은 그중 가장 정신 없을 정도다. 근데 그런 와중에 시드니를 표현하니 재미있다. 사실 지상이는 뭔가 모르게 더 불쌍하다. 비 맞은 강아지 같다."

또 최현주는 찰스 다네이 역 정동하, 박성환에 대해 "동하는 실제로 친구인데 루시를 정말 사랑한다. 무대 위에서 루시만 본다는걸 표현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한다. 되게 순수하게 다가온다"며 "박성환이 하는 찰스 다네이 또한 루시를 굉장히 사랑하다. 열혈 청년이고 신념을 위해 움직이지만 사실은 해결하는게 없지 않나. 그 와중에 '나는 이걸 바로잡겠어' 하는 마음들을 되게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더 많은 사람들이 힐링 됐으면 좋겠다"

최현주는 루시 역을 넘어 '두도시 이야기' 작품 자체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는 "다른 배우들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 초, 재연 할 때도 앙상블의 힘이 굉장히 컸는데 이번에는 또 더 한 것 같다. 굉장히 짱짱하게 느껴진다"며 "내가 같이 하는 신이 없을 때도 그 기운이 전달된다. 이 작품을 애정하는 이유가 아날로그적인 면 때문이다. 요즘 화려한 작품이 많지만 '두도시 이야기'는 감성을 건드리는 힐링이 있다"고 고백했다.

"요즘엔 쇼적인 화려한 뮤지컬이 많아 '두도시 이야기'는 좀 시대에 안 맞고 뒤처졌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감성을 건드리는걸 원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나 역시 아날로그적인 작품을 더 좋아한다. 뭔가 느린데 힐링이 된다. 나 역시 스스로 힐링이 되고 싶다. 요즘 정말 힘든 시기이지 않나. 이런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힐링 됐으면 좋겠다. 분명 그렇게 될 거다."

최현주는 작품에 대한 애정 만큼이나 배우로서 자신에 대한 애정 역시 남달랐다. 올해 홍익대학교 대학원 뮤지컬학과에 진학한 것도 이 때문. 이화여자대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했지만 좀 더 잘 하고 싶어 진학을 결심했다. 첫 학기 성적은 '올 A+'. 성적이 공개되자 쑥스럽게 웃으며 "첫 학기라 그런다. 다음 학기부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확실히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의지가 보였다.

그는 "배우로서의 급성장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공연을 더 잘하기 위해 선택했다. 생각할게 더 많아지니 재미있다. 뮤지컬 데뷔 전 유학을 떠났다면 또 그게 내 것인 줄 알고 열심히 했을 거다. 근데 공연은 확실히 함께 품고 가는 것이라는 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마담 드파르지 역은 탐난다기보다 정말 멋있다. 혼자 마담 드파르지 노래를 불러본 적도 있다. 나중엔 희망사항인데 섹시한 것도 해보고 싶다. 섹시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나.(웃음) 아무래도 뮤지컬이다 보니 노래, 연기, 춤을 다 잘해야 하니까 끝이 없는 것 같다. 스스로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공부도 하는 거다. 그런데 극을 이끌어가는 힘은 연기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고 요즘 느껴서 그런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현주에게 '최블리' 별명 이야기를 꺼냈다. 최현주는 쑥스러운 듯 호탕하게 웃은 뒤 "그 말이 언제부터 처음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닥터지바고'를 할 때 같이 공연한 친구가 내게 '블리최. 블리최' 그러는 거다. 못 알아 듣고 있으니 관객들이 날 부르는 말이라고 해서 굉장히 민망했던 기억이 있다"며 "근데 정말 예쁜 별명이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역할 덕도 있는 것 같은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 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배우 최현주. 사진 = 비오엠코리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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