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도 마침내 '이천 시대'를 연다.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이 구장의 첫 공식 경기로 남는다.
LG는 지난 2012년 12월, 이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면적 204,344㎡의 부지에 퓨처스리그 경기장과 연습장, 실내 농구경기장 등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LG 관계자는 "공식 개장식은 8월 중 개최할 예정이지만 경기장에서 경기가 가능한 상태"라면서 "구리에 있는 선수단 숙소도 8월에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에 이어 LG도 이천에 '육성의 요람'을 열었다. 두산은 지난 1일 이천 베어스파크 공식 개장식을 개최하고 퓨처스리그 홈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의 공식 개장은 8월이지만 선수들은 이보다 먼저 최신식 시설에서 경기를 갖게 된 것이다.
팀의 미래를 이끌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어떤 선수들이 배출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구리 LG 챔피언스파크에서 2군 경기를 가졌던 LG는 이제 구리에서는 필요시 훈련 정도만 실시하고 경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조계현 감독이 이끄는 LG 2군은 전반기 동안 35승 22패 8무(승률 .614)로 경찰청에 3.5경기차 뒤진 북부리그 2위를 마크했다.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LG 2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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