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은선이 유럽무대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시청 소속 박은선의 로시얀카(러시아) 이적을 승인했다. 유럽클럽리그 7위인 러시아의 로시얀카는 러시아여자축구리그 4회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8강을 2차례 진출한 명문구단이다. 로시얀카는 지난 2일 박은선 이적을 공식 요청했고 서울시는 박은선의 의사를 반영해 이적을 승인했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감각적인 골결정력을 보유한 박은선은 국내 리그를 거쳐 유럽구단으로 이적하는 최초 사례로 러시아에서도 최고수준의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WK리그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박은선의 이적에 동의했다.
박은선은 서울시의 이적 승인을 거쳐 이번주 내로 러시아로 입국하여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치고 최종 입단계약을 할 예정이다. 로시얀카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여자축구 후반기 리그에 박은선이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박은선이 러시아 로시얀카구단과의 계약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이적에 동의하는 한편 박은선이 최선의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은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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