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과 서울이 FA컵 8강전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개최된 대표자회의를 통해 2014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을 확정했다. 올해 FA 컵은 지난해보다 8개 팀이 늘어난 총 7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강전에는 K리그 클래식 5개팀, 챌린지, 내셔널리그, 대학 각 1개팀이 진출했다. FA컵 8강전은 다음달 13일 개최된다.
포항과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서울은 8강전에서 부산을 맞아 최용수 감독과 윤성효 감독간의 지략대결이 또다시 펼쳐지게 됐다. 또한 돌풍의 주인공인 영남대는 대학팀 최초의 FA컵 4강 진출을 목표로 성남FC와 일전을 치르게 되었다. 지난 4라운드에서 ‘현대家’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한 전북은 유일한 내셔널리그 진출팀인 강릉시청을 맞아 자존심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유일한 K리그 챌린지 진출팀인 강원FC는 상주상무를 맞아 4강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지난 16강전에서는 무려 3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이 벌어졌던 만큼 이번 8강전에서도 토너먼트 승부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명승부들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4라운드의 MOR(Man Of Round)에는 포항과의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인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선정됐다.
▲ 2014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왼쪽이 홈팀)
부산아이파크 - FC서울
전북현대 - 강릉시청
성남FC - 영남대
상주상무 - 강원FC
[서울 최용수 감독과 부산 윤성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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