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더 강해진 전북이 온다.
전북 현대가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 타원에서 활약하던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비니시우스 리치(30)를 영입해 공격옵션을 추가했다.
전북은 한국 적응에 실패해 브라질 1부리그 바이야로 임대시킨 미드필더 마르코스를 대신해 중동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비니시우스 쿤하 리치를 영입하며 외국인선수 쿼터의 빈자리를 채웠다.
리치는 브라질 팔메이라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프랑스 2부 앙제SCO와 포르투갈 1부 에스토릴에서 활약했다. 2011-12시즌부터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슬과 알 와하다 등에서 뛴 리치는 175cm, 72kg 빠른 발을 활용한 중앙 침투가 일품인 선수이다.
리치는 왼발 프리킥이 좋고, 슈팅력과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전개능력뿐만 아니라 왼쪽 사이드 공격수로도 활약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전북에 합류한 리치는 “사우디에서 생활할 때부터 아시아의 빅 클럽 전북을 알고 있었다. 아시아 챔피언의 팀에 오게 되어 설레고, 행복하다”며 “우선 팀에 하루 빨리 적응한 후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드리블 능력과 중앙 침투가 좋아 상대의 밀집수비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에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해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치.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