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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모델 출신 배우 박영선이 뒤늦게 배우 최민수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박영선은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최민수가 발연기 때문에 힘들어 했느냐?"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 아마 (최민수가) 화도 많이 나셨을 거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답했다. 박영선은 1995년 최민수와 영화 '리허설'을 함께 촬영했다.
박영선은 "최민수에게 지금이라도 한 마디 해달라"는 MC들의 제안에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오빠 그때 내가 발연기 해서 미안해. 만약 오빠랑 '리허설' 다시 찍게 되면 손연기 할께 한 번만 봐줘"라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이어 "앞으로 연기 제의가 들어오면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하겠다. 하지만 이제는 준비를 하고 찍겠다. 학원도 다니고 선생님한테 혼도 나면서 다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옛날과 다르다. 예전에는 '너네가 나 필요하면 쓰는 거 아냐?'라는 생각하면서 노력을 안했다. 노력 없이는 거저 생기는 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내 자신을 몰랐는데, 무슨 일을 하든 내 자신을 먼저 잘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모델 출신 배우 박영선.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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