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박석민 홈런 2개가 결정적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박석민의 멀티포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마감한 삼성은 시즌 50승(27패 2무) 고지를 밟으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6⅓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9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7개를 곁들이며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11승(2패)에 입을 맞췄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5. 이날 2안타를 모두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4타점을 올린 박석민은 단연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류 감독은 "연패 중이었는데 선수들의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며 "선발 밴덴헐크가 나름대로 잘 던졌고, 계투진도 깔끔하게 마무리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석민의 홈런 2개가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23일 선발로 장원삼을 내세워 4연패 후 2연승을 노리고, 롯데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보내 설욕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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