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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유혹' 권상우, 최지우가 신경전을 벌였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4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과 차석훈(권상우)이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영은 차석훈을 불러내 사업상의 제의를 하며 "약간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 사업상으로 필요하기도 했지만 반쯤은 호기심이었다. 그 일 때문에 차석훈 씨 부부한테 문제가 생기는건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차석훈은 "장난으로 돌은 던졌는데 개구리가 죽었나 살았나 그게 걱정이 되더라 그 말이냐. 그래서 이렇게 후한 제의를 한 거냐"고 물었다.
유세영은 "우리 호텔로서도 필요한 사업이다"고 했지만 차석훈은 "대표님 오해하고 있다. 대표님이 호기심으로 던진 그 돌 10억짜리다. 덕분에 저랑 홍주도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물론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도움은 그거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영은 "겁나요? 하지만 차석훈 씨를 겁나게 만든건 내가 아니에요. 날 찾아오기 전부터 이미 겁내고 있었으니까"라고 도발했다.
유세영 도발에 차석훈은 "대표님께서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그 땐 언제든지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했고, 유세영은 "글쎄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네요"라고 도도하게 답했다.
차석훈 역시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고 차갑게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유혹' 권상우, 최지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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