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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 서인국의 빗속 폭풍오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 12회에서는 풍진고 아이스하키 에이스 선수였던 이민석(서인국)이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고 상실감을 이기지 못한 채 빗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석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애써 담담한 척 했다. 그러나 상실감과 좌절의 감정을 빗속에 주저 앉아 서럽고 처절하게 오열하는 모습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인국은 2시간 동안 빗줄기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 숨쉬기도 눈도 뜨기 어려운 강한 빗줄기 속에서도 절절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명품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그간 서인국은 고등학생과 본부장을 오가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감정들과 디테일을 살리는 연기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을 ‘서인국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또 상대방에 따라 변화되는 능수능란한 표정연기와 온몸으로 보여주는 360도 연기는 서인국 몸에 딱 맞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평이다.
[서인국.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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