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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 중인 윤석민의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가 확정됐다.
노포크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오는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당시 경기서 윤석민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날 곧바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윤석민은 이후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회복이 더뎠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결국 볼티모어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치료와 회복에 힘써왔다.
결국 윤석민은 지난 20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전에 선발 등판하며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그는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복귀전을 감안해 투구수를 42개로 조절했다.
당시 경기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늘리며 더욱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4월 30일 콜롬버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한편 윤석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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