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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컬투삼총사 출신 정성한이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컬투(정찬우, 김태균), 샘 해밍턴&헨리, B1A4의 바로&진영이 출연해 '콤비 특집'을 꾸몄다.
이날 정성한은 근황을 묻자 "2002년에 모아 놓은 돈이 보니까 몇 억 있더라. 그걸 갖고 사업을 했는데 1년이 지나니 통장을 보니 마이너스 30억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뮤지컬이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극장을 사다보니 투자한 분들에게 갚아야 할 돈이 30억이 됐다"며 "방법이 없어 저한테 돈을 받아야 할 분들을 다 모이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장에 모셔서 브리핑을 했다. 향후 이렇게 빚을 갚을 예정이니 저를 믿 기다려 달라고 했다"며 "그 자리에서 몇 억을 탕감해 주시고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만에 다 갚았다"고 말했다.
또 정성한은 "그래서 업종을 바꿨다. 공연은 접고 다른 사업을 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사업가 겸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찬우 형한테 고마운건 한창 어려워졌을 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그 때 찬우 형에게 연락을 했다. 찬우 형이 밑에 개그맨이 100명이 있었다"며 "장례식장에 건달들 들어오는 것처럼 쫙 들어왔다. 찬우형과 태균이를 필두로 와서 정말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해피투게더3' 정성한.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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