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서 정확한 예측으로 ‘초롱도사’란 별명을 얻은 이영표(37)가 은퇴경기를 치르는 박지성(33)의 올스타전 ‘득점’을 희망했다.
이영표는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개훈련을 마친 뒤 올스타전 스코어를 예측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겠다”고 웃으며 “(박)지성이가 한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현역 시절 후배 박지성과 환상의 듀오로 통했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시절에는 함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대표팀에서도 왼쪽 라인에 나란히 서며 한국의 2010남아공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일궈냈다.
오랜만에 박지성과 함께 그라운드는 서게 된 이영표는 “몸은 잘하고 싶은데 브라질에 있는 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앞에 있는 선수들에게 잘해야 한다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호 김승규 김신욱 등 K리그 올스타와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2002년 올스타간의 맞대결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영표.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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