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가 둘만의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12일 베르히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랐다. 이 같은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결혼식은 신부 탕웨이와 신랑 김태용 감독의 여행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스웨덴 포뢰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곳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왔던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생지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고,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후 즉석에서 결혼식을 결심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혼식의 장소도 영화커플 다운 두 사람은 결혼식조차 그러했다. 베르히만 영화제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축하자리를 가졌다.
영화 같은 결혼식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이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결혼식은 다시 올린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음력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인 오는 8월 양가 가족들만 모여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왼쪽), 탕웨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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