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 오픈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로열 몬드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서 열린 캐나다 오픈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첫날을 공동 5위로 마감하며 위창수는 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위창수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6번홀(파5)부터 8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공동 5위 그룹에는 위창수를 비롯해 저스틴 힉스와 제이슨 본(이상 미국), 그레그 찰머스, 로버트 앨런비(이상 호주) 등 11명이 올라와 있다.
1라운드 현재 마이클 퍼트넘과 팀 페트로빅(미국)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동환(CJ오쇼핑)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44위, 배상문(캘러웨이)이 이븐파 70타로 공동 67위를 기록했다. 최경주(SK텔레콤)와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6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38위에 머물렀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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