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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팬을 위한 앱’팬플(fanpple)이 팬심에 불을 질렀다. 또한 스타들에게는 강력 ‘카타르시스 효과’(정신분석에서 마음속에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를 외부에 표출함으로써 정신의 안정을 찾는 심리 요법)를 던지고 있다.
‘팬플’은 지난 17일과 24일 두 차례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스타에 질문하기’코너에 참여했다.
이날 예상치 못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스타를 바라보는 팬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스타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사생활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도 과감하게 노출됐다.
24일에는 특히 ‘한류스타 특집’에 팬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팬플’은 ‘공감지수 알고리즘’이라는 ‘악플 배제’기능을 적용하고 있어 아무리 예민한 질문이라도 기본적으로는 스타에 대한 애정이 깔린 ‘선플’이라는 특징이 있다.
미국에는 실제로 ‘악플’을 공개적으로 노출하며, ‘악플 유포자’를 비난하고, 희화화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연기 활동중 받았던 ‘연기력 질타 악플’과 안티팬이 준 ‘본드 음료’를 마시고,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또 과거 누구의 별바라기였냐는 질문에 유노윤호는 걸그룹 SES의 유진을, 윤두준은 배우 서민정이었던 사실이 데뷔 이후 처음 밝혀지기도 했다.
이밖에 로커 김경호는 일본팬으로부터 콘돔 선물을 받은 사실이 공개돼, 진땀을 흘렸지만, 공연도중 추락 사고를 당했던 뒷이야기, 희귀병 투병중 팬들로부터 받은 관심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MBC '별바라기' 방송분. 사진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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