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정우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조기 강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임정우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2⅓이닝 3피안타 4볼넷 6실점에 그쳤다.
1회초 1사 후 정훈에게 볼넷을 줬지만 정훈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위기를 모면한 임정우는 2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것은 전준우의 우월 3점포. 임정우는 5구째 138km짜리 직구를 던졌지만 높게 제구된 것이 화근이었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문제였다. 폭투로 황재균을 2루까지 보낸 임정우는 손아섭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임정우는 결국 정현욱과 교체됐다. 임정우가 내보낸 주자 2명은 모두 득점에 성공, 임정우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임정우는 총 57개의 공을 뿌렸다.
[LG 임정우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롯데 경기 선발로 나와 3회초 1사 1-2루에 정현욱과 교체됐다. 롯데는 2회 전준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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