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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홍수현의 음치탈출을 위해 '룸메이트' 음악감독인 윤종신의 미스틱89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최근 '룸메이트' 녹화에는 평소 노래 부르기를 즐겨하던 홍수현이 '룸메이트' OST를 직접 작곡한 윤종신과의 인연으로 녹음실로 향하며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홍수현은 그동안 바라왔던 윤종신과의 첫 만남을 위해 팥빙수를 사가는 센스를 발휘했다. 홍수현과 마주한 윤종신은 "내가 아는 81년생 중에 가장 예쁘다"고 극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이도 잠시, 홍수현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All right'의 첫 소절을 들은 윤종신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22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목소리"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윤종신은 지원사격을 나선 뮤지, 에디킴, 김예림과 함께 맞춤형 레슨을 돌입했고, 우여곡절 끝에 홍수현은 녹음실 안에서 직접 녹음을 했다.
한편 '룸메이트' 식구인 서강준이 깜짝 방문해 홍수현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음료수를 조공하며 우애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20분 방송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홍수현(위).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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