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팀의 3연승에 기여해 기쁘다"
LG 우규민이 호투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전무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없었다. 이로써 시즌 6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LG는 8회초까지 0-2로 끌려가다 8회말 브래드 스나이더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역전하는 등 대거 6득점을 해내면서 6-2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우규민은 "후반기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중간부터 제구가 잡히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의 3연승에 기여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우규민은 총 9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1km를 기록했다.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주로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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