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홈런 3개 포함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SK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넥센은 시즌 전적 49승 1무 34패를 기록하며 2위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넥센은 강정호가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SK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선발 앤디 밴 헤켄도 6이닝을 4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밴 헤켄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11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와 강정호라는 홈런 1,2위 선수들이 그들다운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어줬다”며 “홈런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발 밴 헤켄은 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11연승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28일 경기 선발로 강윤구를 내세웠고 SK는 김대유를 선발 등판시킨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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